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스텔라 루멘(XLM)은 270.11% 상승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12월 2일 0.5592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조정을 받아 연말에는 0.3312달러까지 하락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XLM은 급반등하며 현재 0.4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핀볼드는 스텔라의 향후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했다. 오픈AI의 모델은 스텔라가 머니그램(MoneyGram) 및 서클(Circle)과의 협업, 중앙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실 자산 토큰화(RWA) 트렌드가 스텔라 네트워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반면, AI 모델은 주요 파트너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XRP 및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과 같은 경쟁 프로젝트가 스텔라의 사용자 기반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파이(DeFi) 및 NFT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점과 규제 리스크도 XLM의 잠재적 하락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AI 모델이 설정한 2025년 스텔라의 가격 목표는 다음과 같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XLM이 1.75달러에서 2.00달러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최대 343.45% 상승을 의미한다. 반면,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가격이 0.25달러에서 0.35달러까지 하락해 최대 44.36% 하락할 수 있다. 혼합 시나리오에서는 XLM이 0.75달러에서 1달러 사이까지 상승해 최대 122.67%의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핀볼드는 "XLM의 향후 가격은 강력한 파트너십과 결제 시장 확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변수와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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