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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지속…2025년에도 최고 자산 클래스 자리 지킬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12:20]

비트코인 강세 지속…2025년에도 최고 자산 클래스 자리 지킬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04 [12:20]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비트코인(BTC)은 2024년 주요 자산군을 능가하며 또 한 번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 나스닥100, 대형주 등 전통 자산의 성과를 뛰어넘었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보고서와 트레이딩 전문가 찰리 빌렐로의 게시물에 따르면, 금의 연간 수익률은 26%였으며, 나스닥100은 25%, 대형주는 24%, 중형주는 13%, 전환사채는 10%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들 자산군을 제치며 2024년을 마무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등 여러 시장 환경이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로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급격한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2011년 이후 대부분의 해에서 모든 자산군을 앞섰으나, 최소 3년 동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도 있다. 특히 2018년에는 -73%의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그러나 2011년에는 1,437%라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국채 수익률 34%를 크게 웃돌았다.

 

2024년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작년의 156%보다 낮지만, 여전히 최고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5일에는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하루 만에 10만 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5천~9만 7천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연간 50% 상승하며 3,400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를 지켰지만, 변동성과 규제 이슈는 여전히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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