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테슬라의 CEO이자 '도지 파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프로필 이름과 사진을 밈코인인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해당 코인의 가격이 500% 상승하며 한 트레이더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겼다.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트레이더는 약 12시간 전에 4,360달러를 투자해 1,815만 KM를 매수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프로필을 변경한 이후 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며 그의 투자 가치는 63만8,000달러로 증가했다.
머스크의 이번 움직임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그가 과거에도 도지코인(DOGE)이나 시바이누(SHIB)와 같은 밈코인에 관련된 행보를 보여왔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이번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케키우스 막시무스의 가격은 0.1239달러로 24시간 동안 880% 상승했으며, 시장 규모는 약 1억2,407만5,780달러로 증가했다. 거래량 또한 7,111만1,178달러를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머스크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의 행동이 시장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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