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현재 강세장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3년 1월부터 시작된 이번 강세장에서 가격과 시장 지속 기간 모두 큰 상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자본 유입과 기존 투자자들의 재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표들은 시장이 사이클의 후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크립토 댄은 실현된 시가총액(UTXO) 비율이 36%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강세장 피크 시기보다는 낮지만, 해당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고점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댄은 사이클의 고점이 2025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토대로 최대 4번의 급격한 상승이 더 발생할 수 있으며, 이후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면 시장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반해 장기 보유자들은 이러한 시기에도 매도를 자제하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 동안 10만 달러를 하회했지만, 2025년 1월에 들어서며 상승세를 회복했다. 현재 BTC는 101,430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55%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10만 8,000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강세장 후반부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