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인공지능(AI) 관련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트레이더는 89.07%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AI 밈코인인 AI16Z와 FARTCOIN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펼쳤다.
GMGN 및 록체인(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이 트레이더는 AI16Z 코인에 3,000달러를 투자해 약 1,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FARTCOIN 투자로는 1,220달러로 시작해 1,490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이 트레이더는 AI16Z 일부를 매도해 171만 달러를 현금화했으며, 여전히 785만 개의 AI16Z를 보유하고 있다.
FARTCOIN의 경우, 시장가치가 8만 3,000달러일 때 초기 매수를 진행했으며, 이후 617만 개를 매도해 541만 달러를 수익으로 확보했다. 여전히 1,283만 달러어치의 토큰을 보유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밈코인 투자 열풍이 거품과 유사한 특성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며, 투기적 성격이 강한 암호화폐는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지만, 수요가 사라지면 급격한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의 창립자인 샘 알트만은 2025년 AI 기술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코인 투자의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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