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24시간 동안 10% 이상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밈코인 시장은 더욱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BONK)와 도그위햇(WIF)은 각각 12%, 10% 하락했으며, 최근 주목받은 AI 에이전트 밈코인 AI16Z는 17% 급락했다. 이 밖에도 플로키(FLOKI), 브렛(BRETT), 기가챠드(GIGA) 등이 11%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SPX6900은 9%, 팝캣(POPCAT)은 15% 하락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강조했다. 다만, 아쿠마 이누(Akuma Inu)는 이례적으로 24시간 동안 55% 상승하며 주간 기준 264% 급등했다.
이번 급락은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고용 지표 발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인해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10만 1,000달러에서 9만 7,000달러로 5% 가깝게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8%, 도지코인(DOGE)은 11%, 시바이누(SHIB)는 9%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현재 0.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초 0.40달러에 근접했던 상승세에 비해 후퇴했다. 그러나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도지코인이 2025년 1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2021년 최고가인 0.73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크립트는 "밈코인은 특유의 변동성으로 인해 주요 암호화폐보다 더 큰 폭으로 흔들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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