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의 가격이 11%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7천만 개 이상의 DOGE가 바이낸스로 이동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추적 플랫폼 웨일 얼럿(Whale Alert)는 7일 약 7,008만1,124 DOGE(약 2,760만 달러 상당)가 한 익명의 고래 지갑에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이체됐다고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하면 매도 가능성을 의미해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전송과 맞물려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2%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도지코인 가격에 더 큰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일일 차트에서 TD 시퀀셜 지표가 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규모 매도는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언급하며 도지코인이 해당 패턴의 정점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수준이 새로운 상승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0.95달러의 최고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도지코인 투자자들에게 섣부른 매도나 공매도를 피하고, 현재의 조정기를 견뎌낼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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