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한 달 새 1,850만 달러 청산...추가 5,110만 달러 청산 위기 직면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이더리움(ETH) 고래가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총 1,850만 달러의 청산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래는 최근 1,495 ETH(약 49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당했으며, 이는 한 달 내 세 번째 대규모 청산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과 10일에도 각각 95.46 WBTC(925만 달러), 44.86 WBTC(437만 달러)가 청산됐다.
해당 고래는 Aave 플랫폼에 541.68 WBTC(약 5,11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9만81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추가 청산될 위험에 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3,200달러로, 2.5%만 하락해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연관이 깊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3% 하락해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 리스크가 줄어들겠지만, 추가 하락 시 이더리움 고래의 손실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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