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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 대규모 상승 전 마지막 조정 국면?...알트시즌 결정 변수 '셋'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1 [00:30]

알트코인 시장, 대규모 상승 전 마지막 조정 국면?...알트시즌 결정 변수 '셋'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1 [00:30]
암호화폐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최근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세를 일시적인 조정으로 해석하며, 대규모 상승 전 마지막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반 데 포페는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나타났던 패턴을 현재 상황과 비교하며,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동안 비트코인이 주도했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시장은 새로운 반등을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테더(USDT) 관련 우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강한 달러화 등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위축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금리 인하를 공약한 점은 주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트럼프는 2016년에도 비슷한 정책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글로벌 통화량(M2)을 확대했던 전례가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결정지을 주요 요소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거시경제 변화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GDP 성장률 하락, 고용 시장 약화 등은 경제적 불안정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흐름이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로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정치적 요인이다. 트럼프 당선자의 경제 정책이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셋째, 알트코인 밸류에이션이다. 현재 많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대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강력한 반등의 신호로 작용한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으로 알트시즌 지표가 50 이하로 하락하며, 현재 시장은 알트시즌이 아닌 상황이다. 그러나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이러한 지표 하락이 오히려 알트코인 매수 기회라고 해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도전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을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분기 내 발표될 예정인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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