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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 자금 유입 정체로 부진... "생존 경쟁 시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1 [09:45]

알트코인 시장, 자금 유입 정체로 부진... "생존 경쟁 시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1 [09:45]
암호화폐

 

크립토퀀트의 최고경영자(CEO) 기영주는 알트코인 시장이 신규 자금 유입 부족으로 정체된 상태라며,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플레이어 간 제로섬 게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9,430억 달러로 2021년 11월의 최고점인 1조 1,000억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은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영주는 "강력한 실사용 사례와 서사가 있는 일부 알트코인 프로젝트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영주는 이번 알트코인 시즌이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 수익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닌,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새로운 거래쌍 증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쌍의 증가는 외부 자금이 실제로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기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흐름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ETF 투자자들이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이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

 

펠릭스 하트만 하트만 캐피탈 창업자는 2024년 12월 예측에서 "알트코인 시장은 2025년 1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 조정이 끝난 후에야 알트코인 투자 기회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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