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의 데이터에서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XRP의 장기 보유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샌티멘트는 이더리움 보유 지갑 수가 연초 대비 64만 5,000개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XRP는 5만 8,000개의 지갑이 추가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체인링크(LINK)는 보유자 수가 3,300개 줄어들며 약세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프로필된 밈코인 중 유일하게 장기 보유자 수가 2만 9,000개 증가했다. 카르다노는 2,800개 증가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샌티멘트는 "HODLer(장기 보유자)의 수가 증가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이는 생태계 안정성과 토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보유자 수 감소는 불확실성과 투자자 불안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리플은 XRP 유동성 강화를 위한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카르다노는 커뮤니티 거버넌스 시스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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