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주요 차트 패턴을 형성하며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코인즈키드(CoinsKid)는 XRP 차트에서 '페넌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곧 큰 움직임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넌트 패턴은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 이후 나타나는 조정 구간으로, 매수 및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며 작은 대칭 삼각형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XRP 가격은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0%의 상승폭이다.
11일(현지시간) XRP는 시장 조정 속에서도 2.43달러로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도 1,394억 달러에 달하며 테더를 제치고 암호화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기준선 위에 머물며 매수세가 다소 우세한 상태다. 만약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안착한다면 2.72달러와 2.9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21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6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2025년 초 XRP 보유자 수가 1% 증가하며 약 58,000개 지갑이 추가됐다. 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커뮤니티의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XRP는 올해 초 18%의 시가총액 상승을 기록했으며, 주요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12월 초까지 455% 급등한 XRP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장 심리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패턴이 상승세로 이어질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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