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격이 3,280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조정을 겪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향후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9만 4,000달러를 돌파한 후 이더리움도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6,000달러에서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이 상승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2,800달러의 하단 지지선을 재테스트할 경우 강력한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지점이 새로운 상승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7,000달러를 목표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매체는 선물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OI)은 1.25% 감소했으며, 롱-숏 비율이 1 이하로 유지되면서 숏 포지션이 우세한 상황이다. 또한 레버리지 롱 베팅에 대한 자금 조달 비율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단기적으로는 조정 신호가 보이지만, 장기 보유자들은 현재 가격을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보고 있다. 코인체크업(CoinCheckup)은 향후 6개월 동안 이더리움이 93% 상승할 수 있으며, 1년 후에는 최대 18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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