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이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IOG(Input Output Global)의 에이다(ADA) 보유량은 사적 수익이며, 이를 서클(Circle)의 USDC 스테이블코인 통합에 사용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 재단(CF)이 기부 형태로 ADA를 받은 반면, IOG는 자체 수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 프로젝트를 지원할 의무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은 생태계 발전을 위한 자금을 사용하도록 위임받은 조직이지만, IOG의 자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호스킨슨은 과거 카르다노 재단이 총 자산 20억 달러를 보유할 당시, 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USDC 통합 계약을 추진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전 재단 직원이 카르다노의 스테이블코인 통합 실패를 지적하며 과거 상황을 왜곡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테더는 카르다노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부재와 낮은 거래량을 이유로 네트워크 지원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USDC는 아비트럼, 폴카닷, 스텔라, 헤데라 등 16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60억 달러로 전 세계 암호화폐 중 8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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