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 외에도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국가별 암호화폐 비축 전략, 규제 투명성 이슈 등이 핵심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성장세 리플은 2024년 12월 출시한 RLUSD 스테이블코인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RLUSD는 출시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이 약 1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리플의 결제 사업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포브스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4년 55% 성장해 2천억 달러 규모에 도달한 점을 강조하며, RLUSD가 2025년에도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 암호화폐 비축 전략 확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24년 부탄은 약 7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으며, 최근 해당 보유 자산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공식 인정했다. 또한, 독일, 홍콩, 러시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가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규제 투명성 강화 필요성 암호화폐 규제의 투명성 문제는 미국 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경한 규제 태도와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이 실제로 시행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커졌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관련 기록 공개를 요구하며 규제 기관의 책임을 묻고 있다. 포브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규제와 업계 간 생산적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2025년에도 비트코인이 시장의 중심에 서겠지만, 스테이블코인 확장, 국가 암호화폐 비축, 규제 투명성 문제 등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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