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0% 넘게 상승해 2.89달러에 도달하며 3달러 돌파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주 XRP는 2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630억 달러로 증가했다.
핀볼드는 현재 XRP의 상승세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과 관련된 규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SEC와의 소송으로 XRP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갈등을 겪어왔으며, 새로운 ETF 상장 가능성도 긍정적 전망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분석가 숀 도슨은 XRP ETF 상장 가능성이 현재의 랠리를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이 임박함에 따라 첫날부터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 친암호화폐 행정 명령이 XRP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주요 저항선인 2.75달러를 돌파했으며, 3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익명의 분석가 'LordOfAlts'는 XRP가 하락 패턴에서 상승 돌파로 전환되며 강세장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MikybullCrypto'는 XRP가 피보나치 레벨을 넘어섬에 따라 3.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요 지지선으로 2.24달러와 2.47달러를 언급했다.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XRP 거래가 341건 발생했다. 이러한 고래 거래는 XRP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며칠 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The Great Mattsby'는 XRP가 "사상 최고가 돌파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예측했으며, 'World of Charts'는 XRP가 단기적으로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XRP의 단기 구조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인 2.25달러와 200일 SMA인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 강도 지수(RSI)가 65.41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하면서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70 수준의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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