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2021년 5월 8일 역대 최고가 0.73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888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기록은 소셜 미디어 열풍과 유명인들의 지지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2025년 1월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은 0.364달러, 시가총액은 537억7천만 달러로 하락한 상태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BTC)과 달리 연간 50억 DOGE가 고정적으로 발행되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도지코인의 총 유통량은 1,476억3천만 DOGE다.
현재 공급량을 고려하면, 도지코인이 0.73달러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약 888억 달러에 도달해야 하며, 이때 DOGE의 단가는 약 0.6015달러가 된다. 이는 이전 최고가보다 약 17.6% 낮은 수준이다.
도지코인은 연간 50억 DOGE가 발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본 유입이 필요하다. 2021년에는 밈코인 열풍, 투기적 수요, 소셜 미디어 지지 등 특수한 환경이 도지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도지코인의 인플레이션 구조는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고정 공급량으로 희소성을 제공하지만, 도지코인은 일정한 발행량을 유지하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 증가를 상쇄하지 못할 경우 가격 하락이나 정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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