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3달러 돌파, 2018년 이후 처음..."구글 XRP 검색지수 100, BTC 추월"
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XRP는 지난주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16일(현지시간) 15% 이상 상승해 3.08달러에 도달했다.
리플의 최근 상승세는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후 강한 모멘텀을 타며 시작됐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0.50달러에서 480% 상승해 지난해 12월 2.9달러까지 치솟았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번 3달러 돌파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가격으로, 당시 리플은 3.31달러까지 상승한 뒤 대규모 조정을 겪으며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021년 여러 차례 급등세에도 3달러 회복에 실패했지만, 최근 상승으로 3달러를 회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상승은 1월 11일 주말 동안 10% 급등한 데 이어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강세를 지속한 결과로 풀이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XRP 검색지수가 100을 기록, BTC(18)를 크게 앞질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디어는 "XRP는 지난 15일간 41% 상승, 10대 메이저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랠리는 현물 투자자가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XRP가 올해 10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3달러를 안정적인 지지선으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2.5달러 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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