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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8% 급등, 블랙록 시총 추월...5달러 목표가 현실화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08:35]

XRP 18% 급등, 블랙록 시총 추월...5달러 목표가 현실화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6 [08:35]
리플(XRP)

▲ 리플(XRP)     

 

리플(XRP)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3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XRP 가격은 16일(현지시간) 3.17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18% 상승한 수치로, 최근 비트코인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XRP는 일일 차트에서 강세 깃발(pennant) 패턴을 형성하며 연중 최고가 3.17달러를 달성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800억 달러를 넘어 디즈니와 블랙록을 추월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고래들이 10억 개 이상의 XRP를 매수했다. 특히, 1백만~1천만 개의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 보유량이 40% 증가했으며, 1백만 달러 이상의 거래 건수도 폭증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은 XRP 상승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리플 경영진은 트럼프 당선 이후 여러 차례 회동을 가졌으며, 리플은 그의 취임 기금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새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된 폴 알더로티는 친암호화폐 성향을 보이고 있어 리플 소송이 조기 종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게리 겐슬러 전 SEC 의장은 리플 소송 항소 절차를 강행했으나, 새 지도부가 기존 입장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2.9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일일 또는 주간 마감이 확인되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XRP가 올해 10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 시점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참가자들은 10달러 목표를 바라보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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