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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지표로 본 비트코인의 잠재력, 2025년 20만 달러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6:15]

기술적 지표로 본 비트코인의 잠재력, 2025년 20만 달러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6 [16:1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시장 분석가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비트코인이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현 시점이 채널의 중간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우리는 아직 채널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RSI(상대강도지수) 기반의 하락 신호가 없으며, 가격은 단기 재테스트 후 여전히 상승 채널 위에 위치해 있다"며 2025년 연말 목표를 20만 달러로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RSI 지표는 아직 과매수 신호를 보내지 않았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또한,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 모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역사적으로 MVRV 비율이 2에 도달할 때 지역 고점을 형성하며, 4 이상일 경우 주기적 정점을 나타낸다. 2024년 3월과 12월 비트코인의 지역 고점이 MVRV 2에 해당했으며, 현재 MVRV는 1.7로 하락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0주 이동평균(MA)도 비트코인의 주기적 바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200주 MA는 4만 3,000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다음 하락 주기가 4만 달러 이상에서 바닥을 형성한 후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변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 기대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QCP 캐피털은 "취임 전후로 시장이 새로운 행정부에 적응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수준을 여러 차례 테스트한 만큼 하락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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