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인 3.18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2주 동안 30%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대규모 강세 돌파'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11억 개 이상의 XRP 토큰이 매수되었으며, 이는 강한 매수 압력을 반영하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XRP가 '불 페넌트(bull pennant)' 형성 이후 돌파에 성공했다며, 현재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XRP가 새로운 역대 최고가인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2018년에 기록한 기존 최고가 3.40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4시간 차트에서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돔(Dom)은 XRP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2017년의 상승 전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XRP는 25일간의 조정기를 거친 후 대규모 랠리를 시작했으며, 현재 XRP도 30일간의 조정기를 거친 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현재 2.93달러 선에서 지지 수준을 형성하려 하고 있으며, 3달러 저항선을 넘는 것이 향후 상승세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3달러는 지난 7년 동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를 돌파해야 투자자들이 XRP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XRP는 강력한 매수세와 기술적 분석의 긍정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10달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단기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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