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 가격이 24시간 동안 18% 상승하며 120달러에 도달했다. 일일 거래량은 301% 급증한 1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100달러 수준에서 강한 지지를 형성한 뒤, 고래와 상어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1월 9일 이후 1만 개 이상의 LTC를 보유한 지갑들이 25만 개 이상의 LTC를 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와 유사한 패턴으로, 대형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 솔버그 인베스트(Solberg Invest)는 라이트코인이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후 재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트에 트리플 바텀 패턴이 형성되며, 20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XBT 리퀴데이터스(XBT Liquidators)는 라이트코인 차트에서 '강 앵글(Gann Angle)'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라고 평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다음 상승 구간에서 2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중반까지 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일,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라이트코인 ETF에 대한 S-1 신청서를 제출하며,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라이트코인 ETF 신청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언급하며, 라이트코인이 다음 ETF 승인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119.3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낙관적 기대와 강력한 매수세가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ETF 승인과 기술적 분석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결합되며, 라이트코인은 200달러를 넘어 25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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