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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공행진?... 5.5달러 목표와 1.32달러 조정 위험 공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22:10]

XRP 고공행진?... 5.5달러 목표와 1.32달러 조정 위험 공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6 [22:10]
리플(XRP)

▲ 리플(XRP)     

 

XRP는 7년 만에 처음으로 3.3달러를 돌파하며 한 주 동안 45%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친암호화폐 규제 변화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와 법적 불확실성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XRP의 일일 RSI(상대강도지수)는 70을 초과하며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가격 조정이나 통합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XRP는 가격이 고점을 계속 경신하는 동안 RSI는 낮아지는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다이버전스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XRP가 20일 EMA(지수이동평균선)인 2.52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SEC는 이날 XRP의 개인 판매를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이는 리플에 대한 법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리플의 법무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번 항소에 대해 "SEC의 주장은 실패했던 논리를 반복한 것"이라며 새로운 행정부에서 해당 소송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XRP는 대칭삼각형(symmetric triangle)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칭삼각형은 상향 돌파 시 구조의 최대 높이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3.8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XRP가 5.5달러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삼각형 상단선 아래로 가격이 하락하면 200일 EMA인 1.32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XPR는 3.3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0%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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