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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미결제 약정 300% 폭등…고래들 대규모 움직임 속 3.40달러 돌파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07:35]

XRP, 미결제 약정 300% 폭등…고래들 대규모 움직임 속 3.40달러 돌파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7 [07:35]
리플(XRP) 고래

▲ 리플(XRP) 고래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가 2025년 들어 미결제 약정이 300% 급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XRP는 1월 초 1억9,200만 달러였던 미결제 약정이 현재 79억 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 증가와 함께 XRP의 선물 거래량도 두 배 이상 증가해 428억7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선물 시장이 아닌 현물 시장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Dom'은 XRP의 현물 거래량과 선물 거래량 사이의 상관관계를 통해 현물 시장이 상승의 주요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매체는 XRP의 거래소 보유량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XRP 보유량이 12월 16일 이후 10% 증가했으며,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현재 거래소 보유량은 여전히 2024년 연간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XRP 고래 활동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8시간 동안 10만 달러 이상의 XRP 거래가 2,365건 발생하며, 이는 지난 6주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XRP는 최근 세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다. XRP가 3.40달러를 넘어서면 명확한 사상 최고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XRP의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향후 현물 ETF 승인의 영향으로 10달러에서 5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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