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네이티브 토큰 XRP가 7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크게 앞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 가격이 3.30달러를 돌파하며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XRP는 최근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16% 상승하며 주요 경쟁 암호화폐를 압도했다. XRP의 가격은 현재 비트코인(BTC) 대비 0.000033 BTC, 이더리움(ETH) 대비 0.00099 ETH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두 암호화폐 대비 각각 657%, 269%의 상승 여력을 남겨둔 수치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XRP의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가격 상승 그 이상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의 점유율은 현재 5.5%로 회복되었으며, 이는 2024년 10월 77% 감소했던 시점 이후 중요한 반등이다. 전문가들은 XRP의 유동성이 알트코인 시장의 다른 프로젝트로 재분배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XRP를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들조차 주목해야 할 사건으로 평가된다. XRP가 현재의 상승세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이어질지가 향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XRP 생태계 내부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변화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XRP의 강력한 반등은 암호화폐 시장 내 새로운 자금 흐름과 투자 심리를 이끌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의 대체 암호화폐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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