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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주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TRX 통합 발표… 주간 최고가 기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8 [16:40]

트럼프 일가 주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TRX 통합 발표… 주간 최고가 기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8 [16:40]
출처: DSA 트위터

▲ 출처: DSA 트위터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트론(TRX) 토큰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WLFI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표로 TRX 토큰 매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트론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정확한 매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WLFI의 수익 일부가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WLFI는 2024년 9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이더리움(ETH), 아베(AAVE),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자산에 약 1,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WLFI는 자체 토큰 판매를 통해 9천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트론의 설립자인 저스틴 선이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WLFI 토큰을 보유한 최대 홀더로 알려졌다.

 

트론의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주권 연맹(Digital Sovereignty Alliance, DSA)은 트럼프의 취임을 기념하는 크립토 볼(Crypto Ball)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선은 이를 환영하며, 트럼프 정부가 혁신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이끌 가능성을 언급했다.

 

WLFI의 TRX 투자 계획 발표 이후, 트론의 가격은 주간 최고치인 0.25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가격은 소폭 조정되어 현재 0.244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3억 3천만 달러로 전일 대비 40% 증가했다.

 

트론의 월간 수익률은 7%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0.72% 상승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WLFI와 트론 간 협력이 장기적으로 TRX 가격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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