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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 시장의 '양자적' 변화 촉진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0 [14:20]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 시장의 '양자적' 변화 촉진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0 [14:2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미국의 친암호화폐 행정부 출범이 시장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건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정부의 태도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으로 변화한 점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6개월 내 암호화폐 자산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정부의 강경한 규제가 시장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이 변화를 인식하게 되면 급격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건은 최근 일부 국가들이 외화 국채에서 비트코인으로 투자 전략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의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특정 국가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문의해왔다고 전하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0만 2,6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후건은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이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이 강화되면서 기관 및 국가 차원의 투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면서도, 규제 완화가 실제로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호건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명확한 규제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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