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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트럼프 효과로 22억 달러 유입... 비트코인·이더리움·XRP 주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0 [20:26]

암호화폐, 트럼프 효과로 22억 달러 유입... 비트코인·이더리움·XRP 주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0 [20:26]
출처: 코인셰어즈 블로그

▲ 출처: 코인셰어즈 블로그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 22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유입액으로,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은 28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체 운용자산(AuM)은 1,71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의 거래량은 2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3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0억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하며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스위스와 캐나다에서도 각각 8,900만 달러와 1,30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19억 달러의 유입이 발생해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이 27억 달러에 도달했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포지션에서는 500만 달러의 소규모 유출이 발생해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억 4,6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초반 발생했던 자금 유출을 만회했으나, 여전히 유입 측면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의 지난주 유입액은 250만 달러로 비교적 적은 수준을 유지했다.

 

XRP는 지난주 3,1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중순 이후 총 유입액이 4억 8,400만 달러에 달했다. 스텔라(XLM)에서도 210만 달러의 소규모 유입이 발생했으나, 다른 알트코인에서는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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