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야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 빌딩 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리플 경영진은 부통령 당선인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무대에 올라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는 연설을 통해 이번 취임이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취임 즉시 약 100개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철회하고 국경 보안,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 에너지 독립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2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보유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리플 경영진은 이달 초 트럼프와 별도의 비공식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XRP의 국가 준비 자산 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이 자국 암호화폐 자산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XRP가 그 중심이 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현재 XRP 시세는 3.14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6.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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