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중앙은행 총재 "美 정부 BTC 비축 시작해도 따라할 가능성 낮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총재 레세차 카냐고(Lesetja Kganyag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론 중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하기 시작해도 남아공이 뒤따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남아공은 BTC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와 블록체인의 유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BTC를 금에 비유하지만, 금은 역사가 있었고 실제로 금본위제가 유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비트코인 중심의 금본위제가 재탄생한다면 왜 백금과 석탄이 그럴 수 없는지 의문이다. 각국 정부가 소고기, 양고기, 사과 등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은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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