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0.5%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은 2.69% 상승한 10만 4,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일 거래량은 65% 증가해 1,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 3.4%를 상회한 3.6%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2024년과 달리 이번에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110.18에서 정점을 찍고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1만 달러 이상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ETH)은 4.73% 상승하며 3,381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트론(TRX),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알트코인도 4% 이상 상승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비축' 행정명령이 알트코인 강세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로버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알트코인 시즌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후 알트코인들이 일일 20~25%의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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