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투자자, 2025년 7.63조 SHIB 대량 매집…고래 줄고, 중형 투자자 늘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투자자들이 2025년 들어 총 7.63조 개의 SHIB 토큰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공급량의 0.1%에서 1%를 보유한 중형 투자자들의 매집이 증가한 반면, 고래 및 개인 투자자의 보유량은 소폭 감소했다.
24일(현지시간)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0.00002달러의 중요한 지지선을 하회한 후 반등하며 0.0000203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5.80% 하락한 상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중형 투자자들은 1월 20일 기준 155.97조 SHI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대비 7.63조 SHIB 증가한 수치다. 이들의 보유량은 전체 공급량의 15.07%를 차지하며, 5.51% 증가했다. 반면, 고래 투자자의 보유량은 같은 기간 동안 575.41조 SHIB에서 569.57조 SHIB로 감소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57.88%를 차지하고 있다. 소매 투자자의 보유량도 소폭 줄어 260.56조 SHIB에서 258.73조 SHIB로 감소했다.
보유 패턴 분석 결과, 시바이누 보유자들의 투자 성향에도 변화가 있었다.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1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보유하는 '크루저' 투자자 비율이 13.52% 증가했다. 반면, 1개월 미만의 단기 트레이더 비율은 31.93% 감소하며, 투기적 거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내 시바이누 보유량이 27.4% 감소하며, 1월 21일 기준 98.4조 SHIB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개인 지갑이나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나타내며, 유통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바이누의 보유 및 거래 패턴의 변화는 향후 시장 동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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