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비트코인(BTC)이 금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검증 가능한 희소성, 휴대성, 높은 활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탈중앙화, 대체 가능성, 검열 저항성 등의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스트롱의 이러한 주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총재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의 필요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이후 나왔다. 총재는 정부의 전략적 의도 없이 특정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는 금이 달러 약세를 측정하는 진정한 기준이라며 금의 역사를 강조했다. 그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가에서 1%밖에 하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800억 달러로, 약 18조 달러 규모의 금 시총의 11% 수준이다. 암스트롱은 앞으로 5~10년 내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5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춘절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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