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지지자, XRP를 스캠 코인으로 비판한 5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7 [07:00]

비트코인 지지자, XRP를 스캠 코인으로 비판한 5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7 [07:00]
리플(XRP)

▲ 리플(XRP)     

 

비트코인(BTC) 커뮤니티의 한 인사가 XRP를 스캠 코인으로 규정하며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계기로 미국의 전략적 디지털 자산 비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XRP가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 '비트코인 대드'는 XRP가 밈코인이 아니라 스캠 코인이라며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첫 번째 이유로, XRP 레저 초기 단계에서 3만 2천 개의 원장 항목이 손실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큰 의문을 던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서버 버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한 바 있다.

 

두 번째로, XRP의 중앙화 문제를 꼽았다. 그는 리플과 창립자들이 전체 토큰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분산화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리플 측은 377억 개의 XRP를 보유 중이지만, 이를 에스크로 계정에 잠가두었다고 반박했다.

 

세 번째로, XRP의 규제 문제를 지적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XRP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록 2023년 7월 법원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규제 문제는 여전히 XRP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남아있다는 의견이다.

 

네 번째로, 비트코인 대드는 리플이 비트코인을 반대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센이 환경 단체 그린피스에 기부하며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캠페인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리플의 정치적 로비 활동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XRP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유리함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인을 지원하며, 경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성장을 억제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해 XRP 커뮤니티는 해당 주장이 근거 없는 FUD(공포·불확실성·의심)라고 반박하며, XRP의 기술적 가치와 규제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