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리플(XRP)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며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2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유지하며 5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XRP는 최근 시장 급락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주요 전문가들은 2달러 수준을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이그락 크립토(EGRAG CRYPTO)는 XRP의 “균형 수준”이 2달러라고 분석했으며, 이후 2.9달러와 3.3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수준으로 중립적인 시장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225% 증가한 10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을 언급하며, XRP가 국가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비트코인 지지자들과 XRP 커뮤니티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XRP 커뮤니티는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갈등이 XRP의 최근 부진의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의 볼린저 밴드가 수축 중이며, 이는 향후 큰 가격 변동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경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XRP의 법적 분쟁과 가격 변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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