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비트코인(BTC)을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자산"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과거 발언이 종종 역효과를 냈던 점을 들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번 발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는 최근 "비트코인은 훌륭한 투자 자산"이라고 강조했으나, 과거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실제로는 17% 급락으로 이어졌던 사례를 들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발언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엔비디아 사례를 언급하며 "놀랍지 않다"고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 상승하며 10만 2,731달러에 도달했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0,107 BTC를 추가 매수해 총 471,107 BTC를 보유하게 된 점도 강세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하락 후 높은 수익률로 반등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워 로 모델(Power Law Model)은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17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범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반등 기록과 매크로 경제 환경을 고려한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AI 업계에서 딥시크(DeepSeek)의 신모델 출시로 인한 시장 충격을 겪었지만, 미국 내 비트코인 전략을 지지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위험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짐 크레이머의 발언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그의 발언 이후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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