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가 24시간 동안 12% 상승하며 3.1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리플이 미국 뉴욕과 텍사스에서 '머니 트랜스미터 라이선스(MTL)'를 획득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리플은 뉴욕과 텍사스에서의 MTL 획득으로 미국 내 규제 준수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리플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와 아일랜드 등 주요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의 실사용 가능성을 높이며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XRP의 급등은 12시간 동안 41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으로 촉발되었다. 이는 매도 압력을 줄이고 매수세를 강화해 가격 반등을 견인했다. 과거 유사한 사례에서 XRP는 대규모 숏 청산 후 최대 46% 상승한 바 있다.
XRP는 현재 일일 차트에서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 3.1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6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대 강도 지수(RSI)도 58에서 62로 상승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XRP의 RSI(상대 강도 지수)는 과매도 영역에서 벗어나 50% 이상으로 상승하며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강력한 기술적 회복 신호로, XRP가 추가적인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2.9달러 이상의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강세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9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시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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