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가 마젝스(Margex) 거래소에 새롭게 상장되었다. RLUSD는 기존에 비트스탬프(Bitstamp), 업홀드(Uphold), 불리시(Bullish),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문페이(Moonpay), 비트소(Bitso), 코인메나(Coinmena) 등 여러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마젝스 거래소는 RLUSD를 담보 자산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고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RLUSD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 규제 준수를 받고 있어 안정성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리플은 RLUSD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금 보고서(Reserves Report)를 공개했다. 스탠다드 커스터디 & 트러스트(Standard Custody & Trust Company)와 BPM 회계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RLUSD의 총 준비금 규모는 8,321만 달러에 달한다.
준비금 구성은 미국 국채 3,000만 달러, 정부 머니마켓 펀드 3,011만 달러, 현금 예치금 2,297만 달러이며, 이자 수익 2만912달러도 포함된다. 리플 측은 RLUSD가 미국 달러와 1:1로 완전히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임을 강조하며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RLUSD는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서 점진적으로 상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비트(Bybit) 등 대형 거래소 상장도 추진 중이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2025년 RLUSD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RLUSD는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국경 간 결제, 시장 변동성 헤지 용도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마겍스 상장과 함께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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