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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부패' 의혹에 직면...스완 공동창업자 폭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31 [11:15]

리플 CEO, '부패' 의혹에 직면...스완 공동창업자 폭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31 [11:15]
Brady Swenson/출처: X

▲ Brady Swenson/출처: X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스완(Swan) 공동창업자 브래디 스웬슨(Brady Swenson)으로부터 부패 의혹을 제기받았다. 스웬슨은 갈링하우스가 수년간 투자자를 오도하고 과장된 이야기를 퍼뜨려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스웬슨은 특히 리플 내부자들이 소액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XRP를 매도한 행위를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pump-and-dump)'로 규정했다. 또한, 리플이 주요 은행들이 XRP를 사용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리플넷(RippleNet) 결제 인프라만 사용한 사례를 들어 허위 채택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다.

 

 

 

SEC 소송과 관련해서는 갈링하우스가 이를 정치적 공격으로 프레임을 씌워 XRP 보유자들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XRP의 탈중앙화 주장에 대해서도 리플이 대부분의 공급량을 통제하고 있어 시장을 조작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략 비축 계획에 XRP를 포함시키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중심주의자들은 리플의 중앙화 문제를 지적하며 비트코인만이 전략 비축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현재 XRP는 3.1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아직 스웬슨의 비판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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