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통해 XRP ETF 전환 신청을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이 다음으로 XRP 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1,600만 달러 규모의 XRP 신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ETF 신청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에서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 이후 진행된 것이다. 최근 그레이스케일은 라이트코인(LTC) ETF, 솔라나(SOL) ETF 등 다양한 ETF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XRP ETF 신청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블랙록의 XRP ETF 신청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레노어 테렛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 XRP ETF와 관련한 추가 신청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블랙록이 XRP 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으나, 테렛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현재까지 비트와이즈(Bitwise), 코인쉐어스(CoinShares),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21쉐어스(21 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8개 자산운용사가 XRP ETF를 신청한 상태다. 만약 블랙록이 이 시장에 가세한다면, XRP의 기관 투자자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 ETF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지지선을 돌파할 경우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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