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밤사이 5% 떨어지며 3달러를 하회하고 있지만 강세론은 여전한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XRP의 가격이 최대 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과거 가격 패턴, 강력한 지지선, 그리고 시장 확대 가능성에 기반한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EGRAG CRYPTO는 XRP의 시가총액이 향후 3,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5~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만약 XRP가 과거 시장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따른다면 시가총액이 1조 1,000억 달러까지 확대되면서 2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XRP의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달할 경우, 가격은 7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상승 시점은 시장 변동성과 외부 경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턴은 XRP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능가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잠재적인 ETF 승인 가능성도 언급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2월에 엇갈린 성과를 보여왔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의 자료에 따르면 XRP는 2014년 이후 4번의 2월 상승장을 기록했으며, 가장 큰 상승률은 2022년의 26.3%였다. 다른 상승 기록은 2016년(23.8%), 2019년(1.13%), 2024년(17.1%)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3.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손실을 보는 경향이 있었다. 가장 큰 하락은 2014년의 33.4%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올해의 시장 확장성과 채택 증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XRP는 장기 하락 채널을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EGRAG CRYPTO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중요한 저항선인 1.83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며, 이 지점이 이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의 가격 조정 이후 시장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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