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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SOL 3,200만 달러 매도, 솔라나 10% 급락 불렀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2 [21:26]

바이낸스의 SOL 3,200만 달러 매도, 솔라나 10% 급락 불렀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2 [21:26]
솔라나(SOL)

▲ 솔라나(SOL)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SOL) 가격이 주말 동안 10% 급락했다. 이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대규모 거래로 인한 시장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최근 3,2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마켓 메이커인 윈터뮤트(Wintermute)에 전송했으며, 이는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주말은 거래량이 적어 가격 변동성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윈터뮤트는 SOL을 낮은 가격에 매도한 뒤, 가격이 인위적으로 하락한 시점에서 더 많은 SOL을 다시 바이낸스로 보내며 가격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레버리지 투자자와 공황 매도자였다.

 

한편, 코인베이스도 윈터뮤트에 3,0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전송했으며, 이는 솔라나 출금 지연 문제와 관련된 보유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동시에 인위적인 가격 하락을 활용해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AMB크립토는 "SOL은 주말 급락 이후 이미 낙폭의 3분의 1가량을 회복한 상태다. 현재 SOL 가격은 207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으며,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235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현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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