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투자 전문가 루크 그로멘(Luke Gromen)은 인공지능(AI)의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비트코인(BTC)과 금이 최고의 투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로멘은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AI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임금 성장 둔화와 소비자 대출 부실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은행 시스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금융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충분히 발전하면 소비자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이는 은행 시스템 전반에 디플레이션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 당국이 개입하지 않고 시장에 맡긴다면, 은행 위기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로멘은 중앙은행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금융 시스템을 구제하기 위해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 당국이 소비자 부채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부채를 구제하기 위해 결국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과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과 금은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명확하고 강력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두 자산이 AI 시대의 경제 불안정성에 대한 최적의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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