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인링크(LINK) 고래들이 대량 매도를 단행하면서 LINK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약 413만 개의 LINK가 거래소로 이동됐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한 매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고래들의 움직임을 공개했다. 그는 "대규모 매도는 대형 투자자들이 자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신호"라며 LINK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로 인해 LINK는 주간 기준으로 약 15%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체인링크의 하락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 동반 하락했고, LINK 역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LINK 가격은 19.58달러로, 일중 최저가 19.37달러와 최고가 21.26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매도 압력과 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가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데이터는 반대의 전망을 제시한다.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LINK가 2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는 체인링크가 단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의 추가 분석도 샌티멘트의 데이터와 일치한다. 보고서는 이번 하락이 오히려 '딥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의 다이내믹한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이 LINK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