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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7,640만 달러 롱 포지션 청산에도 레버리지 과열 지속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2/05 [16:37]

이더리움, 7,640만 달러 롱 포지션 청산에도 레버리지 과열 지속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2/05 [16:3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 선물 시장이 최근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더리움의 선물 시장이 높은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가격 변동성의 위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이더리움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7,64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5,580만 달러가 단 한 시간 만에 청산됐다. 이는 지난 12월 9일 발생한 5,600만 달러 청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러한 청산으로 인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일부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은 이달 초 205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대규모 청산 후 159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약 46억 달러의 포지션이 시장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약정이 여전히 과열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은 1년 이동평균(130억 달러) 대비 약 2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청산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여전히 과도한 레버리지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선물 시장의 과열은 이더리움 가격에 높은 변동성을 초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급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2,100달러까지 급락한 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2,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레버리지 과열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자금 흐름 추적 X 계정 트레이더T에 따르면 4일 블랙록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인 ETHA에 2억 8,492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역대 두번째로 큰 순유입 규모다. 이날 피델리티 FETH에는 2,75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에는 41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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