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인 봉크(BONK)가 최근 2주간 45% 급락하며 0.000018달러 지지선에 안착했다. 이번 급락은 미·중 간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시장 불안과 솔라나 밈코인 시장의 약세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BONK는 1월 말 0.000032달러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현재 0.000018달러 부근에서 일시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수세의 뚜렷한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 밈코인 시장은 최근 11.4% 추가 하락하며 한 달간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BONK뿐만 아니라 다른 밈코인들 역시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BONK의 주요 지지선은 0.000017달러로,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은 0.00001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일일 차트에서는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과 200일 SMA가 각각 0.00002689달러, 0.00002914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ACD 지표 또한 부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MACD 히스토그램은 음의 영역으로 깊이 내려갔으며, MACD 선은 시그널 선 아래에 머물며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0.000017달러 지지선이 유지되고 가격이 50일 SMA를 향해 반등한다면 일시적인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분석가들은 0.000026달러 이상에서의 확실한 종가 마감이 이 하락세를 무효화하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현재 BONK는 추가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단기적인 반등이 아닌 확고한 지지선 방어와 거래량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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