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3달러 이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기술적 구조상 최대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XRP의 조정 국면이 추가 상승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5.85달러를 넘어 최종적으로 8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엘리엇 파동 이론에 기반한 것으로, 3번째 파동이 약 5.85달러에 도달한 후 최종 5번째 파동에서 8달러 이상의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크 디펜더는 "이 구조가 곧 5번째 파동으로 향하며 상황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최근 XRP의 하락은 반등 전 마지막 저점일 수 있다"며, "현재 XRP는 ABC 조정 패턴의 마지막 C파동에 있으며, 이후 강력한 3파동 상승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지지선은 각각 2.16달러, 1.87달러, 1.53달러로 제시됐다.
하지만 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리플이 8억 달러 상당의 XRP를 시장에 대규모로 매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6일 현재 XRP는 2.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2% 이상 하락했으며, 여전히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200일 SMA인 1.27달러 위에서 유지되고 있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유지되고 있다. 변동성은 11.77%, 상대강도지수(RSI)는 41.38로 시장은 중립에서 다소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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