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5만 달러·이더리움 8천 달러·솔라나 9백 달러…"금리 인하와 ETF가 만든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하이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SUI(수이) 등 주요 알트코인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더리움은 8천 달러, 솔라나는 900달러, SUI는 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 정책을 완화하면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낮은 금리는 차입 비용을 줄여 더 많은 자금이 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정부는 막대한 국가 부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QE 또는 다른 형태의 금융 완화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솔라나와 SUI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9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520달러 전망보다도 더 낙관적인 수준이다. SUI 또한 비트코인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2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들 프로젝트가 빠른 거래 속도와 탈중앙화 금융(DeFi), 게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하이드는 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비트코인 ETF로 7억 5천5백만 달러가 유입된 점을 언급하며, 기관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감세 정책도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이클리컬 발할라(Cyclical Valhalla)"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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