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해당 다중 서명 지갑은 과거 디파이 대출 플랫폼 아베(AAVE)와도 상호작용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더리움 재단은 보유한 ETH의 약 20%에 해당하는 5만 ETH를 디파이 생태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재단의 재무 전략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과거 일부 업계 인사들은 이더리움 재단이 디파이 분야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수익 농사(Yield Farming) 개념을 도입한 케인 워릭(Kain Warwick)은 "디파이가 지난 몇 년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지탱해 온 핵심 요소였음에도 재단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지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도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1월 디파이 생태계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중 서명 지갑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투데이는 최근 부테린이 새로운 인재 유입을 통해 이더리움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