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이 강세 깃발(불리시 페넌트) 패턴을 형성하며 130달러에 근접했다.
현재 LTC는 129달러에서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2.2%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는 변동성 속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TC의 급등 배경에는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LTC 현물 ETF 승인 확률이 90%에 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LTC 가격을 130~135달러 저항 구간까지 밀어 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LTC는 강세 패턴 내에서 상단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돌파 시 150~1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World of Charts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250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돌파에 실패할 경우 110~100달러 지지 구간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LTC의 24시간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4.8%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24.61% 감소했다.
이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거래가 둔화되었으며, 장기 보유자(HODLer)들이 가격 상승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LTC 보유자의 84%가 수익 상태에 있으며, 고래들이 전체 물량의 48%를 보유 중이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서는 소셜 볼륨(Social Volume)이 한 주 동안 100에서 128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LTC의 거래량 감소는 트레이더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거나,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를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ETF 승인 기대감과 강세 패턴 형성,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고려할 때, LTC는 단기적으로 130~135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150~170달러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거래량 증가 여부, 온체인 지표 변화, ETF 승인 소식 등을 주목하며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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